충남지역 13개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5일 충남도청 앞에서 공주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후속조치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충남도는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즉각 구축하라”(사)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와 (사)충남농아인협회 등 충남지역 13개 장애인 단체가 참여하는 (사)충남도장애인단체연합회는 11일 충남도를 방문해 지난 달 22일 드러난 공주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후속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공주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모두 구속되면서 사건이 마무리 된 것 같지만 피해 여중생은 청주의 한 보호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가족은 완전히 해체되었다”고 말했다. 또 “이는 충남에는 여성장애인이 성폭행을 당했을 경우 보호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전무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시우 기자 jabd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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