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발연 고객만족도 74.2점… 4% 하락

대전발전연구원의 고객 만족도가 떨어졌다. '2009년 대전발전 연구원 경영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대전발전연구원의 외부 고객 만족도가 74.2점으로 집계돼 전년도 77.3점에 비해 3.15점(4.01%) 떨어졌다.

외부 고객 가운데 일반 시민은 68.8점에서 65.2점으로, 전문가 집단은 71점에서 69.6점으로 각각 떨어졌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경영분야에서 기관의 비전과 경영 목표가 설정돼 있으나 경영환경 변화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기관의 재정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자체 수입을 강화하고, 예산 중 연구비 비중을 강화해 질 높은 연구 성과 창출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 분야에서는 기본ㆍ정책ㆍ수시(현안)과제의 선정에 합리성과 구체성이 확보된 반면 연구 과제 평가시 외부 전문가의 활용이 소극적이고 과제 추진을 위한 지원 체계가 다양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국내 산학연 협력의 경우 일회성 행사 또는 용역 발주적 성격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연구 과제의 질 관리 차원에서 외부 전문가의 평가 과정의 참여 확대와 연구 지원 활동의 내실화와 함께 평가 지표에 있어 연구원 평가를 위한 지표 관리가 아닌 보고서의 품질관리 지표 체계의 정립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