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학생 즐거운 도시나들이

서산 대산초등 학생 38명, 道 방문해 문화 체험

서산 대산초등학교 웅도 분교 학생 2명을 포함한 초등학생 38명이 5일 충남도를 방문했다.

접근이 어려워 도시 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도서, 벽지에 거주하던 학생들은 이날 직·공장 새마을운동 충청남도협의회(회장 최순성)와 충남도의 후원으로 도시 나들이에 나서게 됐다.

이 행

서산 대산초등학교 학생 38명이 5일 직·공장 새마을운동 충남도협의회와 충남도의 후원으로 도시 탐방에 나서, 도청 등을 견학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는 사회·문화적 환경이 열악한 지역 거주 어린이들에게 도시문화를 접할 수 있는 산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도·농간 유대를 강화하기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이날 오전 서산을 출발해 도청을 방문한 뒤 도청과 도의회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대전동물원을 관람했다. 6일에는 국립중앙과학관과 KBS대전방송총국, 한밭야구장을 견학하고 7일에는 공주 상신 도예촌을 둘러본 뒤 서산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을 사랑하고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충남인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