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는 이번 대회에서 염승철(컴퓨터공학 3년)군과 김태정(응용화학공학 4년)군이 우수상을, 김기덕(응용화학 4년)과 최정현(〃)군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해 77개 참가대학 가운데 수상자 배출 5위를 차지했다.
한기대생의 이번 수상 배경에는 특허동우회 활동이 큰 원동력이 됐다. 동우회는 지난해 9월 한기대의 박검진 대학특허관리전문가(어드바이저)의 주도로 결성돼 4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태정 군은 “올 3월부터 매주 화, 목요일 오후마다 동우회 강연을 통해 특허법과 특허검색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동우회 활동이 이번 수상에 결정적인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학의 실용적 특허교육 확대를 통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특허에 강한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대학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체에 공급하기 위해'선행기술조사'와 '특허전략 수립'으로 나눠 치러졌다.
선행기술조사 부문에는 전국 77개 대학에서 2628명이 응모했으며, 이중 59개 대학에서 23개 문제에 대해 1225명이 답안을 제출해 심사 결과 28개 대학에서 148명이 본선에 올랐다.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특허 페스티벌로 문제출제 및 심사하는 기업들은 수상자들에게 채용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수상자들은 본인이 원하면 곧바로 취업을 할 수있다. 올해 3회째를 맞아 지금까지 38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취업대상자 124명 중 104명이 취업(취업률 83.9%)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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