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은 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이사회를 열고 제20대 병원장 공개모집에 단독으로 응모한 송 원장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할 것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진 9명 가운데 8명이 참석, 만장일치로 송 원장의 단독 추천을 의결했다. 이 병원 이사회는 과반수 이상 찬성 시 안건이 의결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교과부는 충남대병원 총장 임명 요청을 받게 되면 내부 검토를 거쳐 이달 말까지 임명 통보를 하게 된다. 송 원장이 그동안 지역 의료계에 기여한 공로와 경영능력 및 업무성과 등을 감안할 때 재선임은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송 원장의 연임이 확정되면 법인 전환 후 단임 전통을 깬 첫 번째 사례가 되며 다음달 9일부터 3년간 새 임기를 맞는다. 전국 국립대병원 가운데는 서울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에 이어 4번째로 연임에 성공한 원장으로 기록된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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