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행정안전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에 따르면, 행안부 정부청사관리소가 지난달 30일 조달청을 통해 행정도시 정부청사 1단계 2구역 건립공사(건설분야) 긴급 입찰 공고를 냈다.
PQ(Pre-Qualification사전적격심사) 심사 신청서 신청 기한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입찰 참가자격 등록 마감은 오는 31일까지다.
입찰 마감은 다음 달 17일 오전 10시까지며, 이를 위해 오는 31일 오후 2시 연기군 남면 중촌리 중심행정타운 내 청 14~19부지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계약은 공기 단축을 위해 입찰 마감 직후 완료할 계획으로, 늦어도 10월 중에는 착공한다는 목표다.
행정도시 정부청사 1단계 2구역 공사는 반드시 공동이행방식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하며 구성원의 수는 3개사 이상 5개사 이내여야 한다.
단독 또는 구성원 수가 2개사 이내는 입찰 무효이며, 각 구성원이 동별(각 건물)로 구분해 책임 시공할 것을 권장사항에 포함했다.
정부청사 1단계 2구역은 건물면적 21만㎡ 규모로,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복권위원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이 입주한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이 들어서는 2단계(20만㎡)와 법제처, 국세청 등이 입주하는 3단계(15만㎡) 사업의 경우 국토해양부가 대형공사 입찰 방법을 심의 중으로, 이달 중 사업 방식이 결정되고 오는 10월 입찰 공고가 예정돼 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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