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최근 이상고온은 “인도네시아 부근 해역의 강한 대류현상에 의한 에너지가 북서태평양 지역으로 전파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을 강화시켰기 때문”이라며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평년에 비해 늦게까지 지속되며 9월 초순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늦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1개월 전망(11일~9월10일)을 통해 8월 중순에는 평균기온이 평년(19~27℃)보다 높고, 8월 하순에는 평년(18~26℃)보다 비슷하지만 9월 상순에는 평년(16~25℃)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 중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지난달 전국 60개 지점의 평균기온은 25.3℃로 평년(24.5℃)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7월 한 달 중 26일이 평년에 비해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았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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