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은 하천 뿐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개발지역, 아파트 신축공사장, 도로확장 공사장 등 과거 군부대 주변에서도 불발된 포탄이 묻혀 있다가 발견되는 경우와 폭우로 인해 떠내려온 포탄이 그 주류를 이루고 있다.
땅속에 묻혀 있던 포탄이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호기심에서 충격을 가한다든지 분해(해체)작업은 위험천만한 일로 폭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절대 만지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관서에 즉시 신고해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 안전하게 제거 조치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전·충남지역에서도 그동안 아파트공사장, 재개발지역, 과거 군부대가 있던 주변이나 하천에서 6·25사변 당시 불발탄으로 묻혀 있던 포탄들이 최근에도 종종 발견되어 신고된 사실이 있다.
여름철 피서지와 하천공사장, 4대강 살리기 공사 주변 등에서 혹시 의심되는 물체 또는 녹이 슬어 있는 포탄 등을 발견 했을때에는 절대로 만지지 말고 즉시 관계당국에 신고해 폭발로 인한 귀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폭발물 안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김천섭 대전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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