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최옥진(59)씨로 서구 둔산동 세우리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이같은 일이 가능해 졌다.
최 씨가 딱한 처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정호 병원장은 “돈 걱정 말고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설득, 지난 5월 31일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직접 집도했다.
개원 10주년을 맞은 세우리병원은 그 동안 19명의 불우 이웃에게 무료 시술을 선물한데 이어 최 씨를 20번째 주인공으로 초대했다.
세우리병원이 이처럼 저소득층을 위해 무료 시술을 베푸는 것은 대전시가 적극 펼치고 있는 ‘복지만두레’ 정책에 발맞춘다는 차원에서다.
정호 세우리병원장은 “병원이 참여할 수 있는 복지시책은 어려운 처지의 환자에게 무상 치료의 혜택을 베푸는 일”이라며 “마침 대전시가 서민정책으로 복지만두레를 적극 실천하고 있어 이에 발맞춰 딱한 처지의 환자를 발굴해 앞으로도 무상치료 수혜자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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