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종합 공정률은 22.81%로 금강(한강 포함) 26.21%, 낙동강 22.45%, 영산강 17.77%, 섬진강 15.64% 등으로 집계됐다. 한강을 제외한 금강수계 공정률은 27.17%로 4대강 살리기 사업 가운데 가장 높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중인 턴키공구만의 공정률은 선도사업인 행복1지구가 46.73%로 가장 앞섰고 행복2지구 41.50%, 금강 6공구 33.70%, 금강 7공구 31.05%, 금강 1공구 16.57%, 금강5공구 12.57% 순이다.
자치단체인 대전시와 충남북도가 대행 또는 추진중인 계속사업을 포함 금강살리기 사업 27곳(신규 11곳ㆍ계속 16곳) 가운데 공정률이 가장 높은 곳은 초강제(98.69%)로 나타났다.
5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곳은 초강제 외에 봉곡제(65.44%), 서면지구(59.61%), 천내제(58.99%) 등 4곳으로 밝혀졌다.
공사 진척률이 가장 낮은 곳은 대전시가 대행중인 금강11공구로 2.07%에 머물고 있다. 또 금강살리기 사업지구내 3개 보의 공정률은 평균 46.94%로 금남보 68.39%, 금강보 45.87%, 부여보 43.27% 등 비교적 높은 공사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현재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금강살리기 사업의 목표치인 평균 공정률 60%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도사업인 행복지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 관계자는 “장마기간 중 다행히 큰 비가 내리지 않아 금강살리기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내년 말 완공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일부 턴키공구의 경우 공사 진척률이 높아 내년 상반기 완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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