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과 6개 광역시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500동과 매장용빌딩 1000동의 2/4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를 조사발표한 것과 이같이 밝혀졌다.
▲투자수익률=2분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이 전분기대비 0.60%p 하락한 1.83%, 매장용빌딩은 전분기 대비 0.53%p 하락한 1.7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은 2.10% 전분기보다 0.90%p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광주(0.44%)가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대전은 1.39%를 기록했고 대구, 울산은 자산가치 하락으로 1% 미만의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매장용빌딩의 투자수익률은 대전이 2.24%로 전분기 대비 0.61%p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울산은 7대 도시에서 유일하게 자본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29%p 하락한 0.83%를 보였다.
▲공실률=오피스빌딩의 2분기 공실률은 평균 9.4%로 전분기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장용빌딩은 10.3%로 전분기 대비 0.1%p 하락했다.
오피스빌딩은 대전(26.6%)은 조사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고 대구(9.7%)는 가장 낮은 공실률을 보였다. 매장용빌딩은 서울이 6.8%로 가장 낮은 공실률, 울산은 16.4%로 가장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대전은 12.4%로 대전역 상권과 둔산법원 상권의 공실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0.9%p 하락했다.
▲임대료=오피스빌딩의 2분기 임대료는 평균 15만4000원/㎡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매장용빌딩의 2사분기 임대료는 평균 41만6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4000원/㎡ 상승했다. 오피스빌딩은 대전은 4만2000원/㎡로 가장 낮았고 서울은 19만3000원/㎡으로 가장 높은 임대료를 나타냈다.
매장용빌딩은 서울(57만1000원/㎡)이 가장 높았고 울산이 13만7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대전은 29만1000원/㎡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피스빌딩·매장용빌딩의 투자수익률 하락은 상업용부동산의 투자심리 위축, 상업용부동산 임대수요를 대체하는 아파트형 공장 증가, 리츠 신규설립 부진 등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업용 빌딩의 투자정보는 분기별로 조사·발표하고 있고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 한국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www.kre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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