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보금자리 선사” 지역호텔 서비스 전쟁

“쾌적한 보금자리 선사” 지역호텔 서비스 전쟁

주간 유통 한마당

  • 승인 2010-08-01 13:09
  • 신문게재 2010-08-02 11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대전지역 3대 고급호텔의 하반기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비해 각 호텔은 차별화 전략을 통해 고객들을 맞이하겠다는 생각이다.

1일 지역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리베라유성은 지난 3월 개점한 멀티 레스토랑 '마실'을 기본으로 한 고객 유치와 대규모 인원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을 통한 행사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마실은 한·중·일·양식을 모두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라는 장점을 지녔다. 호텔리베라의 연회장 가운데 다이너스티홀은 연회식(700명), 스쿨식(600명), 극장식(1200명)으로 제공돼 국제 행사를 개최할 수도 있다.

유성호텔은 객실의 저렴한 가격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타 호텔 대비 1만원 안팎의 낮은 가격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곳이 유성호텔이다.

또 8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을 제공하고 있어 하반기 지역에서 개최할 수 있는 각종 행사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호텔스파피아는 지난해 말 객실 리모델링을 마친 만큼 개인 고객들에게 최대한 만족감을 선사하겠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

상대적으로 위치상 트인 전망을 가진 호텔스파피아는 대전지역을 찾는 비즈니스맨을 공략하고 있다.

리모델링 등 객실 명품 전략을 선보이는 호텔스파피아는 지난 4월에는 객실 이용료를 10%가량 인상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약속하기도 했다.

지역 호텔 관계자는 “호텔리베라, 유성호텔, 호텔스파피아는 대전을 대표하는 호텔인만큼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켜주기에 충분하다”며 “이들 호텔의 변화로 지역 숙박업계 역시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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