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전 2위는 지난해 3위였던 금성백조주택이 운암건설을 제치고 2위에 진입했으며 충남 2위는 본사를 울산에서 충남으로 옮긴 극동건설이 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와 충남도회는 29일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설협회가 2010년도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공시하는 제도다.
이번 시공능력평가는 전국 1만1293개 종합건설업체와 4만2838개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는 대전의 경우 계룡건설이 1조6324억원을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1위, 금성백조주택은 1390억원으로 2위에 재진입했다.
3위는 운암건설(890억원), 4위는 금성건설(773억원), 5위는 인보건설(383억원), 6위는 태한종합건설(362억원), 7위는 미건종합건설(354억원), 8위는 신도종합건설(342억원), 9위는 건국건설(329억원), 10위는 구보종합건설(301억원)이 차지했다.
금성건설은 지난해보다 2단계 하락한 반면, 공공수주가 많았던 인보건설은 지난해보다 4단계 뛰어 5위권에 첫 진입했으며 최저가 참여와 공격적 경영을 편 건국건설은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등극했다.
11위에는 무진건설(252억원)이 이름을 올렸고, 12위의 재현건설산업(250억원)과 13위의 건호공영(248억원), 14위의 장원토건(247억원)은 지난해 4등급에서 3등급으로 뛰어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15위는 녹원종합건설(238억원)이 차지했다.
또 충남에서는 경남기업이 시평액 1조8207억원을 기록해 1위를 수성했고, 1조62억원을 달성한 극동건설이 2위에 올랐다.
3위는 동일토건(6039억원), 4위는 범양건영(4042억원), 5위는 우남건설(3403억원), 6위는 선원건설(2328억원), 7위는 한성건설(1325억원), 8위는 도원이엔씨(1077억원), 9위는 서진산업(1068억원), 10위는 환경관리시설공사(914억원)에 돌아갔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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