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는 대백제전 기간 동안 행사장을 밝힐 성화 채화를 백제 왕국의 초도(初都)였던 곳에서 동시에 채화하기로 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혼불 채화식은 채화단 각 7명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고 채화된 불꽃은 개막식이 열리는 부여 사비궁 광장까지 봉송돼 하나로 합쳐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백제문화권의 화합을 추구하는 상징성을 두고 동시 채화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성화는 점화식이 끝난 뒤 대백제전 주 행사장인 공주 고마나루와 부여 백제문화단지, 한성백제문화제가 열리는 송파구 풍납토성으로 다시 나뉘어 백제의 혼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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