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만화전 中 샤오 키앙 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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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만화전 中 샤오 키앙 후 '대상'

은상은 백종인 작가… 내달 우수작 60여점 전시

  • 승인 2010-07-29 18:09
  • 신문게재 2010-07-30 22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제19회 대전국제만화영상전(DICACO 2010) 대상에 중국 작가 샤오 키앙 후의 '멕시코만의 게르니카'가 영예를 안았다.

DICACO 주관단체인 대전국제만화연구소(소장 임청산)는 '기인과 괴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 56개국 511명의 작가가 참여해 1562점을 출품했으며 이 중 350여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문광부장관상) 수상작인 '멕시코만의 게르니카'는 올해 초 미국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의 참상을 피카소의 '게르니카'에 비유한 풍자만화로 시의성과 예술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 해당하는 대전시장상은 역시 풍자만화인 터키 작가 무사 구무스의 '밀림의 왕자'가, 은상(대전시의회 의장상)은 한국 작가 백종인의 '기인의 가정'과 폴란드 작가 파웰 쿠친스키의 '저승사자의 여가시간'이 공동 수상했다.

학생부 최우수상(대전시교육감상)에는 정우준(배울초 6년)군의'괴물목욕탕'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올해는 유머와 시사성을 겸비한 작품을 우수상으로 선정했다”며 “어느 해 보다도 오락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수상작품들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작 60여점은 내달 7일과 8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7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회 응모작은 공주대학교 사이버국제만화영상관(www.dicaco.kongju.ac.kr)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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