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의 학생이 찾은 필리핀 봉사활동에서는 모롱시 까나완 지역의 아이타족 마을 어린이영양센터를 찾아 천장 보수와 벽화를 그렸으며 마을회관 시설도 고쳐줬다.
또 까나완 초등학교에서는 기초영어교육과 수학교육, 위생교육, 영양교육 등을, 파타야스 쓰레기마을에서는 급식 무료봉사와 의료봉사 등을 실시했다. 16명이 참가한 캄보디아에서는 반데이 먼짜이 주 포이소피 초등학교에서 운동장 보수작업, 화단 만들기, 한국어 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 톤레삽 수상마을을 찾아 무료급식 배식도 펼쳤다.<사진>
이와 함께 내달 16일부터는 8명의 학생이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지수(임상병리학과 1년)씨는 “이번 필리핀에서 봉사활동를 통해 진정한 봉사활동이란 나 혼자만 만족하는 활동이 아닌 서로 몸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김희수 총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필리핀의 까나완 초등학교, 캄보디아의 포이소피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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