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300개(대전·충남 1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52.7%가 하반기에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30.6%와 올해 상반기 39.0%에 비해 각각 22.1%p, 13.7%p 증가한 것으로, 채용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당 평균 채용계획 인원은 2.3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1.1명으로 감소한 이후,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서 금융위기 이전인 2.7명 수준에 가까워졌으며, 직종별로는 생산직 1.9명, 사무직 및 기타 0.3명, 연구 개발직 0.1명 등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63.9%가 자연감소 인원에 대한 충원을 채용이유로 답했으며, 현재인원의 절대적 부족(35.4%), 경기호전 예상에 따른 생산규모 확대(12.7%), 우수인력의 확보(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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