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낙관 속 체감경기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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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낙관 속 체감경기 '아직'

7월 지역 소비자심리지수 111… 지난달과 비슷

  • 승인 2010-07-27 18:25
  • 신문게재 2010-07-28 8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생활형편은 여전히 좋지 않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27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11로 지난달과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생활형편CSI는 94로 전월(98)보다 4p 하락해 생활형편은 여전히 좋지 않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6개월 후의 가계수입전망CSI도 99로 전월(100)보다 1p 하락했고, 향후 6개월 후의 생활형편전망CSI 역시 104로 전월과 같았다.

현재 가계저축CSI도 전월(97)보다 2p 하락한 95로 나타났고, 6개월 후의 저축전망을 나타내는 가계저축전망CSI도 전월(101)보다 2p 하락한 99였다.

형편은 어렵지만,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과 같은 110으로 기준치(100)를 웃돌아 소비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았다.

그럼에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경기판단CSI는 109로 전월(105)보다 4p 상승했고, 향후 6개월 후의 경기전망CSI도 116으로 전월(111)보다 5p 올라 향후 경기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았다.

자산 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향후 6개월 후의 주택·상가에 대한 가치전망CSI는 100으로 전월(97)보다 3p 상승했고, 토지·임야에 대한 가치전망CSI도 전월(99)보다 2p 상승한 101로 나타났다.

향후 6개월 후의 금융저축에 대한 가치전망CSI(103)와 주식에 대한 가치전망CSI(100)도 전월보다 각각 2p, 1p 상승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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