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피보험자수 6개월 연속 '쑥'

  • 사회/교육
  • 노동/노사

지역 피보험자수 6개월 연속 '쑥'

  • 승인 2010-07-26 18:22
  • 신문게재 2010-07-27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역 고용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피보험자수가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전고용노동청에 따르면 대전·충청지역의 6월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모두 89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2000명이 증가(6.1%)하며, 지난 1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말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대전이 24만8000명(4.3% 증가), 충남이 38만4000명(7.4% 증가), 충북이 26만7000명(6.0%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지역에서는 당진군(22.3% 증가)과 아산시(10.6% 증가)가 전년 동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충북지역은 청원군(11.8% 증가)과 제천시(9.6% 증가)가 증가세를 보였다.

대전·충청지역 성별에 따른 피보험자 수는 남성이 56만5000명으로 여성 33만4000명에 비해 더 많지만, 증가 폭에서는 여성이 전년 대비 7.2%가 증가해 남성의 5.5% 증가보다 컸다.

또 연령별로는 청년층보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피보험자수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지난달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609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3명이 감소(15.2%)하며,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충남(2152명), 충북(1976명), 대전(1970명) 순으로 나타났다.

문기섭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수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등 지표상으로는 지역 고용시장이 안정화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일자리를 찾지 못한 구직자들은 고용센터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자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금산 무예인들, '2024 인삼의 날' 태권도와 함께 세계로!
  4. 학하초 확장이전 설계마치고 착공 왜 못하나… 대전시-교육청-시행자 간 이견
  5.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1.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2.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3.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4.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5.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