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 분양에 들어간 동·층·향별 가격이 다르고 할부 및 전세 분양이 가능한 맞춤형 '라이프 피팅 아파트' 목동 '올리브 힐'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 힐'의 분양가는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게 176가지로 다양하게 구성된 게 특징이다.
실제로, 84㎡형 로열층의 경우 분양가가 2억1500만~2억2700만원인데 반해 동이 좋지 않고 1층인 아파트는 1억 8500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올리브 힐'은 미분양 아파트 2개월만에 80여가구의 분양 계약이 성사되는 호성적을 올렸다.
지역부동산업계는 경기침체 등으로 매매시장에 일부 미분양 아파트가 할인가로 나오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도 금융권의 대출 금리인상과 부동산경기 침체 등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에 고무적이다.
지역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분양가를 다양화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8개동 총 805세대로 지구주민 계약분을 제외한 635세대를 분양하는 '올리브 힐'의 분양는 3.3㎡당 630만원대 1차 분양 때 3.3㎡당 700만원대에 비하면 70만원 가량이 싸다. 10층 이하에 대해서는 전세분양이나 3년 무이자 할부분양(선납조건)이 가능한 것도 '올리브 힐'의 장점이다.
전세분양은 전세금을 내고 살다가 2년 후 분양을 원할 경우 나머지 차액을 납부하면 내집이 된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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