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맞춤가격' 올리브 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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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맞춤가격' 올리브 힐 인기

LH지역본부 재분양 2개월만에 80여가구 계약 전국 첫 라이프피팅 아파트… 176개 분양가 다양

  • 승인 2010-07-26 18:22
  • 신문게재 2010-07-27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전국 최초로 분양한 '라이프 피팅 아파트' 목동 휴먼시아 '올리브 힐'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 분양에 들어간 동·층·향별 가격이 다르고 할부 및 전세 분양이 가능한 맞춤형 '라이프 피팅 아파트' 목동 '올리브 힐'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 힐'의 분양가는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게 176가지로 다양하게 구성된 게 특징이다.

실제로, 84㎡형 로열층의 경우 분양가가 2억1500만~2억2700만원인데 반해 동이 좋지 않고 1층인 아파트는 1억 8500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올리브 힐'은 미분양 아파트 2개월만에 80여가구의 분양 계약이 성사되는 호성적을 올렸다.

지역부동산업계는 경기침체 등으로 매매시장에 일부 미분양 아파트가 할인가로 나오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도 금융권의 대출 금리인상과 부동산경기 침체 등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에 고무적이다.

지역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분양가를 다양화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8개동 총 805세대로 지구주민 계약분을 제외한 635세대를 분양하는 '올리브 힐'의 분양는 3.3㎡당 630만원대 1차 분양 때 3.3㎡당 700만원대에 비하면 70만원 가량이 싸다. 10층 이하에 대해서는 전세분양이나 3년 무이자 할부분양(선납조건)이 가능한 것도 '올리브 힐'의 장점이다.

전세분양은 전세금을 내고 살다가 2년 후 분양을 원할 경우 나머지 차액을 납부하면 내집이 된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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