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파트 시장이 침체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인 준주택과 도시형생활주택, 중소형주택 등이 인기다.
26일 지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준금리가 0.25% 인상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2% 초반의 저금리가 유지되고 있어 임대형 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임대형 부동산은 매달 일정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고 앞으로 자산가치 상승으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이 높다. 특히 교통이 좋거나, 수요가 많은 지역은 임대형 부동산의 인기가 꾸준하다.
지역에서도 대덕테크노밸리의 디티비안, 동기종합건설의 서구 변동 포에버 임대주택 등 임대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대덕테크노밸리에는 지난 1/4분기 현재 기업체 466개소, 근로자 1만 112명이 입주해 임대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업체와 근로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대전의 산업단지 중심상권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중소형 거주공간과 임대형주택 등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 시장은 임대·수익형 부동산 인기가 꾸준하다”며 “특히 대학교, 산업단지, 도심지 등은 꾸준하게 수요가 이어져 투자처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금리 시대는 금융권의 예·적금이 3~4%대로 연 10% 정도의 수익률을 올리는 임대형 부동산이 투자처로도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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