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서 올해 처음 시작한 레지던스 사업은 타 시도에서 기존에 운영하던 작가를 위한 단순한 공간 제공의 차원에서 벗어나 지역 특색에 맞춰 전담 큐레이터를 두고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대전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지난달 3일 'New Starting'으로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두 번째로 '2010 Similerety-Different'이라는 제목으로 청주 레지던스와 함께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 레지던스 입주작가와 청주 레지던스 출신 작가들로 구성돼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평송 청소년 문화센터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대전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김성관, 박우식, 권영성, 김상진, 박은미, 임성희, 최윤희 작가 등 7명과 청주 레지던스 작가 최민건, 박병희, 한성수, 박진명, 유순상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넓은 전시공간을 활용해 50~100호 규모의 대작 1~2작품을 내걸어 모두 17점의 작품이 전시장에서 선보인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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