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우선 비가 그친 지난 24일부터 공무원 3000여 명을 비롯해 약 4000여 명의 인력과 장비 100여 대 등을 재난현장에 투입하고 25일에도 280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또 재해 사망자에 대해 세대주의 경우 1000만 원, 세대원 500만 원 등 재난지원금과 장례비 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 복구에 필요한 국고지원을 위해 피해 시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내 각 시ㆍ군에서도 피해복구를 위한 활동이 본격 시작됐다.
서천군은 집중호우로 둑이 무너진 기산면 가공천 복구 현장에 군인 및 공무원 등 인력 35명과 중장비 4대를 투입했다.
부여군도 공무원 200명과 군인·경찰 250명 등 모두 525명을 은산면 나령1리 은산천 일대에 투입, 실종된 김희태(85)씨 부부에 대한 수색활동을 계속하고 은산천 및 장벌천 둑을 복구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예산군도 이날 인력 20여명과 굴착기 등 중장비 3대를 동원해 도로로 흘러내린 흙과 모래를 치우는 등 복구작업을 벌였다.
도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시설 복구 및 주민 피해에 따른 지원을 신속하게 처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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