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재난종합상황실에서 23일 폭우로 발생한 도내 피해상황 보고를 받고 “이번 피해로 안타깝게도 도내에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되는 등 7명의 인명피해가 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서산과 태안 등에서 발생한 이재민들도 가재도구 등의 세탁과 정리정돈을 위해 봉사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 지사는 이어 각 시ㆍ군 재해대책상황실과 영상회의를 갖고, 시ㆍ군의 피해상황을 일일이 점검한 뒤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뒤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방이나 시설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예방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안 지사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소하천 범람으로 인접주택 2동이 유실돼 3명이 실종된 부여군 은산면 나령천 현장을 방문, 주민을 위로하고, 현지 복구작업에 참여한 자원 봉사자들을 격려했다./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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