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차만별 사업비 최고 506만원 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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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차만별 사업비 최고 506만원 差

보소연, 보험사별 변액보험료 조사 변액유니버설 '대한'·변액연금 '푸르덴셜' 최저

  • 승인 2010-07-25 13:21
  • 신문게재 2010-07-26 10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생명보험업계 주력상품인 변액보험의 사업비가 사별로 적게는 317만 원에서 많게는 506만 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소비자연맹(보소연)이 최근 발표한 변액보험(변액유니버설 종신, 변액유니버설, 변액연금) 3종류 65종 상품의 예정사업비 순위가 많으면 보험료가 그만큼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순위 평가는 6월 말 현재 판매 중인 변액보험 중 설계사 등 일반 판매조직(방카슈랑스, 온라인 등의 상품 제외)이 판매하는 변액보험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월 50만 원씩 10년간 6000만 원의 보험료를 낸 것을 기준으로 예정 사업비 부가 순위를 평가한 것이다.

보소연에 따르면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은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이 사업비 면에서 가장 좋았다.

이 상품은 6000만 원의 보험료를 받아 1224만 원(납부보험료의 20.4%)을 사업비로 사용해 가장 적었다. 그 뒤를 '푸르덴셜 VIP 변액유니버설 종신이 1255만 원, 대한생명의 슈퍼변액유니버설통합 종신보험이 1256만 원을 부가해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동부생명 'A+에셋프리미엄과 베스트 플랜 변액종신보험'이 1578만 원을 부가해 납부보험료의 26.3%를 사업비로 책정, 최악의 상품으로 지목됐다. 이어 흥국생명의 '프리미엄 변액유니버설 종신'이 143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적게 쓰는 동양생명 '수호천사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과 동부생명의 'A+에셋프리미엄'을 비교하면 사업비 차가 354만 원에 달했다. 또 변액유니버설보험(VU)은 대한생명의 '프리미엄 변액유니버설보험'이 보험료 6000만원을 받아 사업비 336만 원(5.6%)으로 가장 적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래에셋 '러브에이지행복만들기 변액유니버설보험'이 460만 원으로 2위를, 삼성생명의 '더클래스변액유니버설보험'이 472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AIA생명의 '뉴아이인베스트 변액유니버설보험'은 842만 원의 사업비를 부가해 가장 많은 사업비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KDB생명의 '파워펀딩 변액유니버설'이 798만 원으로 뒤를 이었고, 동부생명의 '베스트 플랜 변액유니버설보험'이 790만 원을 부가했다.

AIA의 '뉴아이인베스트 변액유니버설보험'은 가장 적게 쓰는 대한생명의 '프리미엄 변액유니버설보험'보다 10.6%, 506만 원을 더 사용하고 있었다.

변액연금보험은 '푸르덴셜생명의 변액연금보험'이 보험료 6000만 원을 받아 사업비 469만 원(7.8%)으로 가장 적게 사용하고 있었다. 이어 미래에셋의 '러브에이지플러스 변액연금보험'이 493만 원으로 2위를, 동양생명의 '수호천사A+에셋리셋플러스 변액연금보험'이 571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KDB생명의 '에셋프래티늄'이 786만 원으로 납부보험료의 13.1%를 사업비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고 가장 적게 쓰는 푸르덴셜생명의 변액연금보험보다 67.6%, 절대액 317만 원을 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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