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 입주가동업체 288개사 중 143개사(49.6%)가 장기휴가(5~9일)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가동하면서 교대로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를 포함한 것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는 135개사(46.9%)로 조사됐다. 휴가 일수별로는 3일 휴무가 21개 업체, 4일이 115개 업체, 5일이 90개 업체, 6일 이상이 53개 업체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휴가 없이 정상가동하는 업체는 9개사(전년 13개사)로 파악됐다.
또 휴가비(상여금) 지급업체는 288개사 중 142개사로 49.3%를 차지했다.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곳은 95개사(33%), 기본급 대비 일정비율을 지급하는 곳은 47개사(16.3%)로 조사됐다. 공단 전체 조사대상 업체 중 146개사(50.7%)는 연봉제 시행 및 정기상여금 지급영향으로 인해, 여름 휴가비를 별도로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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