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개한 대전지역 연도별 기부금 모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부금 모금액은 모두 60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총모금액인 51억7500만원보다 약 8억90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부문별로는 지역 공공산하단체에서 전체의 29.81%에 해당하는 18억800만원이 모금됐고, 사회종교단체는 10억6200만원(17.52%), 기업이 19억8600만원(32.75%), 개인이 12억800만원(19.92%)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공공산하단체의 모금액 비율만 전년(18.36%)에 비해 11.45%가 늘었고, 사회종교단체와 기업, 개인의 모금액 비율은 전년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
특히 기업의 경우 전년에 비해 모금 액수는 다소 늘었지만, 전체 모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36.64%)보다 3.89%가 줄었고, 지난 2007년 비율(40.76%)에 비해서는 무려 8.01%가 줄며 매년 감소추세를 보였다. 개인 모금액 비율의 경우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매년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2007년 31.90%를 기록했던 개인부문 모금액 비율은 2008년 25.51%로 줄었고, 지난해의 경우 19.92%로 내려앉았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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