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도내 외국인 소유 토지는 2022만700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83만㎡에 비해 139만7000㎡(7.41%) 증가한 것으로, 도내 전체 면적 8629㎢의 0.23%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2007년에는 1617만㎡, 2008년에는 1970만㎡ 등 외국인 소유 토지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은 땅을 취득한 지역은 서산시(415만9000㎡)였으며, 천안시(298만5000㎡), 공주시(228만8000㎡), 태안군(170만3000㎡), 보령시(154만3000㎡) 등의 순으로 많았다.
서천군(30만4000㎡)과 계룡시(6만㎡)는 가장 적었다.
개인의 경우 미국 교포가 797만7000㎡를 소유해 가장 많았으며, 법인은 한국과 외국기업의 합작법인이 572만2000㎡로 가장 많았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103만6000㎡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은 400만6000㎡,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권은 115만4000㎡, 기타 404만㎡ 등이었다.
토지용도별로는 임야와 나대지 등의 용지가 1115만9000㎡로 가장 많았고, 공장용지는 618만1000㎡, 주택용지는 228만6000㎡, 상업용지는 59만9000㎡, 기타 1000㎡ 등의 순이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