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대전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술과 담배 판매율 모두에서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대전의 술 판매율은 57%로, 인천(50.8%)과 서울(48.5%), 경기(46.3%), 경북(44.4%), 전북(41.6%)등에 비해 가장 높았다. 또 담배 판매율에서도 85%로 인천(50.8%)과 대구(40.9%), 경남(40%), 경기(38.1%), 부산(34%) 등을 크게 상회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술은 조사대상의 37.2%, 담배는 조사대상의 32.7%로 나타나는 등 10곳 중 3곳이 여전히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한 곳의 92.9%, 담배를 판매한 곳의 90.8%는 신분증을 통한 연령확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결과를 지자체와 경찰관서에 알리는 한편, 판매업소에 대한 점검 및 단속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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