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관장 스님은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다른 성을 가진 자녀의 성교육 역시 어렵고 힘든 부분인데 성에 대해 밝고 건강한 가치관을 전달하고 건전하고 책임감 있는 성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부모 가정교육 참가자 이모(40)씨는 “자녀들이 성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해줘야 할지 막막하고 난감한 적이 많아 '그냥 몰라도 돼'라고 묵살한 적이 많았는데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며 “자녀와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보안 스님은 “이번 교육은 총 8회기로 진행되는데 마지막 회기에는 엄마와 자녀가 함께 성문화체험관을 방문해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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