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동복지관, 한부모가정 엄마 대상 성교육프로그램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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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동복지관, 한부모가정 엄마 대상 성교육프로그램 개강

“자녀 올바른 성교육은 부모부터”

  • 승인 2010-07-20 18:38
  • 신문게재 2010-07-21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법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보안 스님)은 대덕구청 여성복지기금지원사업으로 20일 대덕구에 거주하는 15명의 한부모 가정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인 '솔직한 엄마, 건강한 자녀의 性'을 개강했다.<사진>

'솔직한 엄마, 건강한 자녀의 性'은 최근 다양한 형태의 아동, 청소년 성범죄 증가로 인해 가정에서의 성교육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 아이들의 일차적인 성교육 주체는 부모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보안 관장 스님은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다른 성을 가진 자녀의 성교육 역시 어렵고 힘든 부분인데 성에 대해 밝고 건강한 가치관을 전달하고 건전하고 책임감 있는 성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부모 가정교육 참가자 이모(40)씨는 “자녀들이 성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해줘야 할지 막막하고 난감한 적이 많아 '그냥 몰라도 돼'라고 묵살한 적이 많았는데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며 “자녀와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보안 스님은 “이번 교육은 총 8회기로 진행되는데 마지막 회기에는 엄마와 자녀가 함께 성문화체험관을 방문해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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