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올 여름이 예년보다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0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9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올해 6월~7월19일까지 내려진 폭염특보는 모두 31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9회에 비해 3배 이상 많고, 첫 폭염특보도 올해는 6월16일로 지난해(6월24일), 2008년(7월5일)에 비해 빠르다.
소방방재청은 이에따라 전국 소방관서에 얼음조끼, 얼음팩, 정제소금, 구급차 냉방기기 등 폭염관련 구급장비를 갖춘 ‘폭염특수구급대’를 운영키로 했다.
노약자,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야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운영하고 있는 ‘방문건강관리요원’과 ‘노인돌보미’를 활용해 직접 찾아가 확인하는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생ㆍ농민ㆍ군인ㆍ건설근로자 보호를 위해 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1시~3시에는 무리한 신체활동을 자제토록 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박종명 기자 cmpark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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