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도립교향악단으로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충남 교향악단의 상반기 마지막 순회 연주회 '한 여름밤의 선율'이 22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종덕의 지휘와 문화공연 전문 MC 이명순씨의 진행으로 이루어진다.
연주회는 서곡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을 시작으로 바리톤 김형기가 '청산에 살리라'와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자 들어보시오 여러분'을 선보이며 우리에게 친숙한 선율을 전달한다.
또 소프라노 김경연은 오페라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와 '내나라 내겨레'를 불러 아름다운 아리아의 선율을 선보인 뒤 바리톤 김형기와 함께 오페라의 유령 중 '오직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것'을 듀엣곡으로 하모니를 이룬다.
마지막으로 드보르작의 대표적인 교향곡 '신세계로부터'의 연주로 웅장하고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