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되는 비법서... '미국의…' '유태인의 상술' 잇단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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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비법서... '미국의…' '유태인의 상술' 잇단 출간

  • 승인 2010-07-20 14:14
  • 신문게재 2010-07-21 11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누구나 열망하고 꿈꾸는 부자는 어떻게 될 수 있을까? 부자가 될 수 있는 비법이 담긴 책들이 연이어 출간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미국의 한국부자들=『미국의 한국 부자들』은 미국에서 부자가 된 토종 한국인의 성공과 인생 역정을 담아냈다. '그들은 어떻게 낯선 미국 땅에서 부자가 되었을까?' 하는 해법을 전한다. 한 바이오 회사의 미국 법인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는 10명의 한국 부자들에게 직접 들은 노하우와 부자 되기 비결을 알려준다.

취재와 집필 기간을 비롯해 2년 남짓 걸려 완성한 이 책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부자들의 실명과 수입, 무일푼으로 시작해 재산을 모으기까지의 과정 등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그대로 담겨 있다.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크게 둘로 나누어진다. 먼저 이민 1세대로 분류된 이덕선, 남문기, 이수동, 채동석, 박평식 회장 등은 그야말로 무일푼으로 미국 땅으로 건너가 오늘날의 부를 이룬 인물들이다. 이들의 인생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미 1세대들의 성공과 부를 이루고자 얼마나 많은 노력과 피땀을 흘렸는지를 알 수 있다.

비교적 젊은 세대인 함윤석, 최경림, 이경은, 류은주, 박종환 회장 등은 부자가 되고 싶거나 이민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하나의 지표가 된다. 황소북스/지은이 송승우/264쪽/1만3800원

▲ 유태인의 상술=『유태인의 상술-유태인 부자들의 경영 비결』은 로스차일드, 모건, 록펠러, 워런 버핏 등 유태인 거물들의 뛰어난 상술과 돈 버는 비법 등을 소개한다. 5000여년의 역사 중 2000여년을 넘게 유랑생활을 하며 온갖 핍박을 받아온 유태인들.

그러나 세계 제일의 거부 중에서 유독 유태인들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뭘까? 저자는 고난에 찬 유랑생활 속에서도 유태인의 생존과 존엄성을 지켜준 것은 다름 아닌 그들의 천재적 상술이라고 말한다. 유럽 금융계를 장악하고 있는 로스차일드에서 월스트리트의 최고 갑부 모건까지. 저자는 상술과 경영 기술을 자세히 소개하고 분석하면서 유태인의 경영 지혜를 상세히 이야기한다.

저자가 전하는 유태인의 특징을 요약하면 이렇다. 우선 유태인은 돈을 하나님 섬기듯 섬기는 민족이며 약속을 중요시하는 민족이라는 것이다. 또 유태인은 협상술에 능하며 수익률을 따져 투자하고, 어떤 물건이든 상품으로 만들어 경쟁력을 키운다. 간디서원/지은이 지에다오·옮긴이 남혜선/316쪽/1만4000원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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