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주택, 갈수록 귀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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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주택, 갈수록 귀한 몸

1~2인 가구 급증 불구 주택은 감소… 정부 활성화 나서 지역서도 대덕밸리 '디티비안' 등 주목 520실 내년 입주

  • 승인 2010-07-19 18:35
  • 신문게재 2010-07-20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최근 소규모 가구 증가로 인해 중소형 주택이 새롭게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국토해양부·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1~2인가구는 지난 1985년 183만6000가구에서 1995년 382만7000가구, 2005년 669만2000가구 등 꾸준히 증가세다.

하지만 소형주택은 감소 추세로 65㎡이하 주택의 재고비율은 1985년 53%, 1995년 42%, 2005년 40%로 감소세다.

이에 정부도 1~2가구 증가에 따른 소형주택 공급활성화를 위해 기준을 완화해 도시형생활주택, 준주택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중소형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지역에서도 임차수요가 많은 곳에서 중소형 주택의 인기가 높다.

내년 입주를 앞둔 대덕테크노밸리의 디티비안은 지하 3층~지상 상가 7개와 오피우스(오피스+하우스) 520실을 공급, 주목을 받고 있다.

전체적인 평형 구성도 임대가 잘 되는 전용면적 50㎡ 미만으로 구성했고, 3.3㎡당 분양가는 평형에 따라 350만~4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일반 분양시장도 중대형이 아닌 국민주택이하 규모인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거공간 선호도가 대형주택에서 중소형주택으로 바뀌면서 투자자들도 중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선호하고 있다.

그 만큼 임차 수요가 많고 회전율 등 투자가치가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거에 대한 선호도가 최근시장 흐름을 보듯이 중소형주택으로 많이 바뀌는 분위기”라며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도 대덕테크노밸리 등 기업체가 많아 소규모 가구가 많은 곳은 중소형 주거공간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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