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일]사람은 종합검진 차량은 정기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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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사람은 종합검진 차량은 정기점검

[독자투고]김명일 연기경찰서 도원지구대 경사

  • 승인 2010-07-19 13:37
  • 신문게재 2010-07-20 20면
  • 김명일 연기경찰서 도원지구대 경사김명일 연기경찰서 도원지구대 경사
자동차는 휴대폰과 함께 생활의 필수품이자 직장인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수단이다. 지금도 도로는 차량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지만 차량의 수는 계속 늘고 있다. 자동차가 크게 늘면서 교통사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선진국에 비해 매우 높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중요한 것이 교통법규준수와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차량에 대한 정기점검이다. 인간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종합검진을 받는다. 차량도 평소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다. 자신이 운전하고 있는 차량은 운전자의 신체와 같다. 전조등은 눈, 경적은 소리, 타이어는 발, 오일은 음식물, 스페어타이어 등 예비장구는 운전자가 지니고 있는 비상금과 같다.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쪽 라이트가 작동하지 않는 애꾸눈 차량, 후미등이나 브레이크등이 전혀 작동되지 않는 차량, 타이어가 마모된 차량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차량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의식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운전자는 차량에 부착된 다양한 장치를 이용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차량을 운전할 때는 차와 운전자가 한몸이라 생각해야 한다. 그러기에 수시로 점검을 실시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은 장애차량을 장기간 운행할 경우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김명일 연기경찰서 도원지구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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