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KB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지난 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주 대비 전국의 집값은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가 각각 0.1%와 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과 대구·울산은 변동이 없었으며 부산은 0.1% 상승, 광주는 0.1% 하락했고, 충남과 충북 등 기타 지방의 집값은 전주보다 0.1%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부산 사상구로 0.6% 상승했으며, 전주 덕진구와 제주·부산 동래구는 각각 0.5%, 여수는 0.4% 뛴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일산서구(0.7%), 과천(0.6%), 영등포구(0.5%), 인천 중구(0.4%)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지방은 오름세가 지속됐으나 상승 폭은 줄었다.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소형과 중형은 각각 1.7%와 0.9% 올랐으나 대형아파트는 1.0%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5일 기준 전국의 전세가는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계절적 비수기로 8주 연속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지방은 0.1%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전세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계룡시와 김해로 0.9% 뛰었고, 연기지역 역시 0.8%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경기도 일산 동구와 은평구·일산 서구 등으로 각각 1.0%와 0.4% 하락했다.
지역별 전세물량 부족정도는 대전이 86.8%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 85.9%, 기타지방 82.7%, 인천 74.9%, 경기 61.2%, 서울 51.1% 등으로 분석됐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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