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노조, 1천만원 기탁… 지속적 후원·봉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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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노조, 1천만원 기탁… 지속적 후원·봉사 약속

  • 승인 2010-07-14 18:29
  • 신문게재 2010-07-15 22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대전시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취약계층 학생들의 지속적인 후원에 발벗고 나섰다.

노조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시교육청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과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노조는 이날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노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9월부터 저속득층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 탈북 학생, 장애 학생 등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된다. 또 노조가 조합비 1%를 모아 전달한 1000만 원의 성금은 주거여건이 열악한 초·중학생 15명의 공부방 도배와 책걸상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김종무 노조위원장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위한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도 “날로 증가되는 교육복지 수요에 적극 동참하는 노조는 공무원노조로서 훌륭한 모델”이라며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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