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포대와 가방을 만드는 일을 노인일자리 창출과 연결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중구는 해마다 1만 6000여 장이 수거되는 폐현수막을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중구시니어클럽에 보내 재활용품 수거용 포대와 가방으로 제작·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마대를 대신해 재활용품 수거업체가 현수막으로 만든 포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매를 알선해 주고, 재활용 가방은 2곳의 알뜰매장에서 1회용 비닐봉투 대신 무료로 배포해 자원절약을 도울 계획이다.
폐현수막을 소각할 경우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고 매립할 경우 50여 년이 지나야 썩는 등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일으켜 효과적인 처리가 필요했다.
구 관계자는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은 연간 1000여 만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한편 노인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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