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초 '노인전용 작은도서관' 생겼다

대전 최초 '노인전용 작은도서관' 생겼다

중구 유천동 선돌 경로당에 4000여권 신간도서 등 비치

  • 승인 2010-07-14 14:00
  • 신문게재 2010-07-15 1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 중구가 대전 최초로 노인전용도서관인 '버드내 작은도서관' 건립을 완공하고 16일 개관식을 갖는다.

버드내 작은도서관은 유천동에 위치한 선돌경로당을 리모델링해 177.64㎡ 규모로 조성됐다. 4000여권의 신간도서가 비치된 자료실, 문화프로그램실, 인터넷 코너, 테라스 등으로 꾸며졌다.

토·일요일과 국경일, 법정공휴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작지만 내실 있게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관내 원평초등학교와 연계하는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자 모집 등 노인뿐만 아니라 지역민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서관은 민·관이 함께하는 도서관 모델로 새로운 도서관 문화의 선도 역할을 하고 지역주민의 문화 사랑방 역할과 주민자치, 평생학습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도서관 문화를 형성하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옥 유천2동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전용도서관이 건립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마음의 양식을 축적하고 담소가 오갈 수 있는 정감있는 도서관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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