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예전당 '빛깔있는 여름축제' 오색공연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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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예전당 '빛깔있는 여름축제' 오색공연 다 모였다

'안숙선의 소리여행'을 시작으로 매일 밤8시 공연 그룹 M4 콘서트·비보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

  • 승인 2010-07-13 14:00
  • 신문게재 2010-07-14 10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이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 '빛깔있는 여름축제'를 펼친다. 2005년부터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빛깔있는 여름축제'는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의 한여름 대표적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매년 1만 5000~2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 축제는 확 트인 야외 원형극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모든 공연은 오후 8시에 열린다.

▲안숙선의 소리여행 (6일)='구음 시나위', '가야금 병창-사랑가', '남도민요-새타령'등 국악과 판소리를 친근하고 흥겹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척단구의 자그마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해 저문 여름밤 가슴을 뚫고 직선으로 뻗는 소리는 여름밤을 시원하게 해준다.

▲아바나의 축제(7일)=다양한 타악기와 빠르고 흥겨운 리듬, 쉴 새 없이 흔들어대는 춤 동작, 밤새도록 정열적인 춤과 함께 펼쳐지는 축제를 올 여름밤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야외원형극장에서 느껴볼 수 있다. 한국 최고의 퍼커션 연주자 정정배를 비롯해 국내 뮤지션계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젊고 실력 있는 6명의 연주자 등 하모니를 이뤄 라틴재즈와 살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최고 수준의 연주를 선사한다.

▲뮤지컬 하이라이트 '싱글즈','궁'(8일)= 현대적이고 세련된 도시 속에서 느껴지는 감성,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꿈에 대한 희망 등 개성 넘치는 4명의 캐릭터가 대변하는 뮤지컬 싱글즈의 파티가 펼쳐진다. 창작 뮤지컬 궁은 화려한 무대미술과 의상 등 볼거리는 물론 은은한 선율의 클래식음악부터 신명나는 한국 전통음악, 대중적 친화도가 높은 발라드와 신나는 힙합뮤직 등 다양한 음악과 뮤지컬의 만남으로 화려하고 열정적인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뮤지컬 하이라이트 '오! 당신이 잠든사이','트라이앵글'(9일)=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는 2005년 겨울 초연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평균 객석 점유율 82%를 기록하며 15만 명이 관람한 창작뮤지컬의 히트작이다. 또 음악과 춤 이야기가 절묘하게 융화된 진보한 쇼 뮤지컬인 '트라이 앵글'은 3명의 남녀가 만들어가는 사랑, 꿈, 희망을 그려내고 있다.

▲한여름밤의 M4 콘서트(10일)=20~30대들이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사라지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목마름을 갖고 있는 4명의 친구들이 뭉쳤다. '장년돌'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M4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노래를 선사한다.

▲마리오네트 하이라이트 & 비보이-Fusion Arirang(11일)='마리오네트 하이라이트'는 어린시절부터 보아왔고 겪었던 호기심, 갈등과 역경, 춤과 인생을 통해 얻은 아픔과 사랑 그리고 도전과 창조의 힘을 표현한 작품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퍼포먼스 팀 프로젝트 소울이 '퓨전 아리랑'을 선보이며 한국 전통음악에 기반을 둔 퍼포먼스로 넋을 잃게 만든다.

▲멘토오케스트라와 라 스페란차가 함께하는 로맨틱 투나잇(12일)=대중이 원하는 음악과 정통 클래식을 아우르는 멘토오케스트라와 국내 최초로 결성된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라 스펜란짜가 한 여름밤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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