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전판화가 협회전'이 15일부터 21일까지 우연갤러리에서 열린다.
▲ 김명복 作 '그리움' |
핵심적으로 판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대전판화가 협회장 정장직을 비롯해 유병호, 백철, 이종협, 송창만, 김명복, 김대호, 박혜경 등 모두 8명이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판화의 개념과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표현기법을 통해 현대 판화의 시대적 특성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협회 작가들의 참여로 다양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 작가의 여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목판화, 동판화, 석판화, 실크스크린, 디지털 프린트, 입체판화 등 다체로운 표현기법을 선보이며 작품 감상만이 아닌 관람객들이 현대 미술 속에서 판화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단체전의 한 작가, 한 작품이라는 통념의 상식에서 벗어나 한 작가의 여러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작가 개개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판화가협회는 첫 시작으로 1984년 창립전을 갖고 중부권 지역에서 판화예술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1990년대에는 다른 지역의 판화가들과의 교류를 활발하게 하며 연구적 상호보완적인 관계에서 양적·질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1993년 대전 엑스포의 국제적인 판화가전을 회원들이 추진해 대전 지역에서 세계의 판화 작가들과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한 단계 도약하는 특별한 계기가 됐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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