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2차 지구 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한 특성화 방안을 마련해 반영하는 등 일관성 있는 계획수립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가이드 라인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기존 시가지와 도로망, 녹지 축 등의 연결을 강화하도록 하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압축도시로 조성하도록 했다. 대중교통 결절점을 중심으로 밀도를 높여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가 되도록 했다.
또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토록 했다. 지구여건을 고려해 주택유형·규모별로 가급적 혼합하도록 하고, 선호도 조사 등을 활용해 맞춤형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도록 계획기준을 마련했다.
녹색 교통 중심의 주변환경과의 조화도 강조했다. 보행자 우선구역 등을 지정해 보행자나 대중교통을 먼저 고려하고 녹지는 보행동선이나 집단화된 녹지공간을 조성, 체감녹지가 증가하도록 했다.
주변환경과 조화되도록 계획하고 경사도가 큰 지역은 구릉지형사업구역으로 설정해 테라하우스 등 지형에 적합한 다양한 유형의 주거공간이 조성되도록 했다.
도시 디자인 역시 강화할 방침이다. 지구 내 밀도를 차등화하여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중층블록형, 고층타워형 등 단지 형태도 다양하게 구성되도록 했다.
이밖에 도시특화계획, 경관계획 및 공공디자인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공간환경계획을 수립해 도시 전체가 아름답게 디자인될 수 있도록 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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