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은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병원장 공개모집 공고에 나섰다. 병원장의 자격요건은 의과대학 또는 치과대학의 교원으로 10년 이상의 교육경력이 있거나, 의료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의료인으로 10년이상 의료경력이 있는자면 응모가 가능하다. 임용기간은 3년으로 1차례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공개 모집 첫날에는 아직까지 경영계획서와 세부실천 계획서 작성 등을 위한 별도의 문의나 공모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는 없었다. 이번 병원장 선출의 가장 큰 화두는 현 송시헌 병원장의 재임 여부. 지금껏 충남대병원 내부에서는 재임 사례가 없었던 만큼 재임에 성공할 경우 새로운 전례를 남기게 된다.
타천으로는 병원장 도전이 가능한 연배의 3~4명 인물만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지원서를 제출하지 않아 출마 여부는 불투명하다.
충남대병원은 충남대 총장을 비롯한 대전시 행정부시장, 의학전문대학원 원장 등 9명의 이사진들이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후보자 가운데 자기소개서와 병원 경영계획서 등을 종합평가해 오는 8월 4일 이사회에서 병원장을 선출한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