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청장은 이날 아산 경찰교육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관서 수사·형사과장 인권교육'에서 특강을 통해 “양천서 사건이 우리 사회에서 '마지막 가혹행위'로 기록될 수 있도록 수사간부들이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 경찰관서의 수사ㆍ형사과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경찰의 수사방식과 수사환경 개선 등 인권침해 방지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경찰청은 피의자 조사 과정에서 인권침해 개연성이 높은 절도ㆍ마약 범죄를 대상으로 의무적 진술영상녹화를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또 체포ㆍ구속 피의자가 경찰서에 연행된 즉시 관리ㆍ감독자가 체포ㆍ구속의 적정성 및 신체이상 유무 등을 점검토록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박종명 기자 cmpark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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