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가 지난 6일부터 3일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펼친 ‘명학소의 북소리’장면. |
특히, 명학소의 평화로운 마을모습을 재현한 무대부터 왕이 거주하던 화려한 궁궐까지 120분간의 공연시간 동안 17번의 무대전환과 생생한 음향은 관객들의 시선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 망이 망소이 형제의 민중봉기 후 고려 토벌군과의 전투를 상징하는 장면에서는 대북에서 전달되는 울림과 화려한 깃발의 향연을 통해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연출했다.
서구는 올해 ‘명학소의 북소리’를 포함한 갑천문화제에 사업비 3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주민들에게는 초대장을 배포해 무료 관람시켰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