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양]물놀이시 구명동의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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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양]물놀이시 구명동의는 필수

[독자투고]전달양 해난인명구조연구소장

  • 승인 2010-07-06 19:50
  • 신문게재 2010-07-07 20면
  • 전달양 해난인명구조연구소장전달양 해난인명구조연구소장
전국적으로 개장한 해수욕장이 피서객을 맞이 하고 있다. 여름맞이 피서를 즐기는 기쁨과 동시에 피서객이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수난 사고에 대한 대비책과 구명동의 착용의 의무화하는 것이다. 나 또한 30여 년간 현장에서 수난구조 봉사활동을 하고 연구를 하면서 수난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구명동의 착용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몸소 깨닫고 입수시에 구명동의 착용을 의무화 하는것을 홍보하는 의미에서 몇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수난사고의 발생원인에 대해서는 크게 3가지로 분류 될 수 있다

첫째, 날씨의 이변이다.수난사고의60~70%다 기상의 악화로 파도가 높고 바람이 강하게 불때 발생한다.
이런날은 가급적 입수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날씨가 좋아졌더라고 예측할 수없는 자연에 대해서는 대비책이 필요하다.
반드시 구명동의를 착용하는 것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 할 수있다.

둘째 , 부모에 무지로 인하여 어린자녀가 사고 를 당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아이들을 입수 시키기 전에 부모가 아이의 구명동의를 착용시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어린자녀가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해야 한다.

셋째 ,음주사고이다.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못지않게 해상에서도 음주로 인한 익사사고는 심각하다.
뇌와 신경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입수를 하게 될 경우 판단력이 상실되어 본인에게 닥친 위험을 감지할 수없어 미쳐 피할 새도 없이 사고를 당하게 된다. 구명동의 착용 여하를 불문하고 음주시에는 입수를 자제 할 것을 다시한번 당부드리는 바이다.

넷째 , 모든 피서객 들은 구조대원에 지시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조해야한다.
사고발생시에 사고자나 가족 모두 침착을 잃지 말고 구조대원의 지시에 따라 의연히 대쳐할 수 있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수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다. 생명을 지킴이인 구명동의 착용을 반드시 의무화 하도록 하는 것이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끝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수난사고 감소를 위하여 목숨을 담보로 묵묵히 노력하는 해양경찰구조대,소방 수난구조대및민간자원봉사하시는 구조대원의 노고를 잊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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