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과 GS건설측에 따르면 중구 대흥동 400-20 대전중고교 일대 6만3052㎡의 주택재개발사업이 빠르면 다음달부터 본격화 된다.
이에 따라 이 일대는 용적률 248%, 지하 2층·지상 11~30층·12개동, 임대주택 99가구를 포함해 총 1152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평형은 중소형 위주로 들어서며, 다음달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대흥1구역은 기존의 획일적인 아파트 주거형태의 모습에서 벗어나 판상형과 탑상형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주거형태가 도입된다.
GS건설은 빠르면 10월, 늦어도 12월 중 분양과 함께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3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중인 토지수용 재결을 위한 열람과 감정평가, 대전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심의, 보상, 토시소유권 이전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중구청 한 관계자는 “도시미관 및 주거환경의 획기적인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대흥1구역이 원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 시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흥1구역은 지난 2006년 2월10일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같은 해 7월 31일 조합설립 및 12월 28일 사업시행인가, 2008년 4월 28일 관리처분을 받아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하지만 토지수용을 위한 보상협의 지연으로 그동안 사업이 멈춰섰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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