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이주민 집 걱정 던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재개발 이주민 집 걱정 던다

국토부 이달부터 순환용 임대주택 공급

  • 승인 2010-07-05 18:27
  • 신문게재 2010-07-06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지구 내 이주민을 위한 순환용 임대주택이 이달부터 공급된다.

정비사업조합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지방공사 등에 신청하면 필요한 절차를 거쳐 입주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순환용주택운용지침'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지침에 따르면 주거환경개선사업, 주택재개발사업, 주택재건축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의 정비사업으로 이주하는 주민들의 임시거주를 위한 순환용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순환용 임대주택의 임대의무기간은 30년, 20년, 10년이며 입주자 모집 후 계약되지 않은 미공급물량, 신규 공급예정물량 중 우선 공급물량을 제외한 일반공급물량의 2분의 1 범위 내에서 물량이 정해진다.

공공사업의 시행으로 철거되는 주택의 소유자 및 세입자들에게 임시 사용하게 하는 국민임대주택 물량의 2분의1 범위내에서도 공급할 수 있게 했다.

순환용 임대주택은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이 LH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공급된다.

조합은 신청시 ▲사업시행인가 고시문 사본 ▲관리처분계획의 인가 신청서 사본 ▲정비구역 내 이주대상 가구수 ▲도정법에 따른 주택의 소유자 또는 세입자로서 순환용주택 이주 희망 대상자 ▲이주시기 및 사용기간 등을 명시해야 한다.

순환용 임대주택의 입주자는 국민임대주택 입주요건을 충족하는 주민(도시근로자 평균 소득 수준)만 해당된다. 동·호수결정은 추첨으로 정하며, 임대차 기간은 순환용주택의 입주일부터 정비사업내 주택의 입주지정기간 종료일까지다. /백운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