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스크린골프시장 80% 점유 독보적
맥스… 최고품질 야구배트 생산 업계 선두
네오팜… '아토팜' 4년연속 산업브랜드 파워 1위
장충동왕족발… 전국 170개 가맹점 '족발의 명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지역 기업은 어디일까?'
대덕밸리 내 골프시뮬레이션 전문업체 (주)골프존을 비롯해 (주)맥스, (주)장충동왕족발, (주)네오팜 등이 바로 그곳이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골프존의 경우 국내 스크린 골프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기업으로 통한다.
지난해 국내 시장을 점령하며 14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골프존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앞으로 세계시장까지 휩쓴다는 계획이다.
해외법인 등을 통해 30여 개국에 제품을 진출시킨 골프존은 8대 권역을 구분해 권역별 핵심 거점 중심으로 법인 설립 및 판매 에이전트를 확보하고 있다.
야구배트를 만들어 '만루홈런'을 날린 대전의 맥스도 국내 시장점유율(80% 이상)에서는 골프존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야구배트를 만들기 시작한 맥스는 현재 국내 최고의 품질을 갖춘 배트를 프로구단 및 학교 야구팀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맥스는 앞으로 금산에 야구장 3면을 조성해 국내 최대의 '베이스볼 테마파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요식업계 분야의 장충동왕족발도 국내 족발시장에서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대전의 본사(대덕구 평촌동)와 함께 충북 청원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장충동왕족발은 전국 170개 가맹점과 함께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1986년부터 족발사업을 시작해 현재 국내 '족발의 명가'로 불리는 장충동왕족발은 최근 제품의 해외수출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덕밸리 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네오팜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국내 아토피 화장품시장에서 약 45%를 점유하며, 업계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네오팜의 제품인 아토팜의 경우 최근 4년 연속으로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에서 1위(아토피케어 부문)를 지키며, 유아·성인용 아토피 화장품업계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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