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공부하고 그 내용을 KAIST 학우들과 대전지역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정호 대표 학생은 “현재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 사업은 사회 전체에서 많은 반발을 일으키고 있지만 대부분의 대전 시민들과 KAIST 학생들에게 4대강 사업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정치적인 이야기 이상으로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학생은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 단체는 4대강 사업 반대 사진전과 강연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전은 27일과 28일, 30일에 걸쳐 대전 으능정이거리와 충남대 학생회관, 카이스트 쪽문에서 개최됐다.
김정호 대표학생은 “사진전에 사용된 사진은, 지난 5월 초 국회에서 열린 사진전에서 사용한 사진 파일 원본을 환경운동연합에서 직접 받아 인쇄해 사용했다”고 말했다.
네트워크는 사진전과 함께 강연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네트워크는 찬성측 패널이 있으면 좀 더 정확한 정보를 KAIST 학우와 시민들이 나눌 수 있다고 판단해 찬성측 패널로 차윤정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환경부본부장, 반대측 패널로 정민걸 공주대 환경교육과 교수를 초청했다. 이번 강연회는 2일 오후 7시 KAIST 창의학습관(E11) 1층 103호 강의실에서 열린다.
강연회는 차윤정 본부장의 50분 강연, 정민걸 교수의 50분 강연, 차윤정 본부장의 15분 재반론 이후 합동질의 시간으로 이루어진다./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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